작년 봄 쿠마모토 여행을 다녀왔을때만 하더라도 참 평화로웠는데요. 뜻하지 않은 지진때문에 다시 가기가 참 애매해졌습니다. 여친은 쿠마모토에 매달 성금을 보내는데. 막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막막하긴 합니다. 쿠마모토에서 즐거운 추억들이 참 많았거든요.
여기 근처가 아마 접골원 가는 길이었을 텐데요. 7만원짜리 마사지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에 가면 항상 여친이 운전을 하니까 저는 중간에 사진을 찍을 시간이 참 많습니다.
쿠마모토 아소산 가는길. 이때 돌아와서 한달이 안되서 아소산 화산 폭발이 있었다는..
이렇게 보면 참 평화로운 마을이었는데 말이죠.
하루 빨리 복구가 되서. 다시 여행이 가고 싶어지네요. 온천도 가고 싶고. 드라이브도 하고 싶고요. 다음달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려고 예약을 했는데. 문제는 여친이 차가 우리둘만 탈 수 있는거라서 ㅎㅎ 우선은 렌트카를 빌려놓긴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후쿠오카 근처에서 안내해드리려고 하거든요. 작년에 오사카랑 교토를 다녀 오셔서 후쿠오카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저희들이 자주가는 꼬치집하고 횟집을 꼭 모시고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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