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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마모토에서 소바 만들기 체험

얼마전 쿠마모토의 불꽃 축제에 다녀 왔는데요. 얼마전까지 하카타와 쿠루메에서 축제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여러가지 축제들은 하고 있는데 정작 여자친구는 구경을 하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다행히 쿠마모토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온천 여행 겸사겸사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난글] 일본 여자친구와 쿠마모토 온천여행

 

여행전부터 계속 먹고 싶었던 소바. 그랬더니 소원을 들어주겠다면서 맛있는 소바집을 가자고 하더군요. 마침 근처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먹지않고 도착한 그곳.

 

 

그렇게 두시간 정도를 열심히 운전하고 달려오니 목적지에 도착. 가는 동안 일본 쿠마모토 주변의 경치 몇장 올릴께요. 예전에 여자친구도 이야기 했던적이 있었는데 외곽 지역은 정말 제주도와 느낌이 비슷 합니다.

 

 

 

 

 

 

드디어 南阿蘇 道の駅「そば道場」에 도착 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 꽤 많이 와있더군요. 하지만 운좋게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바로 소바만들기 체험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소바를 만드는 작업실로 이동. 초보자기 때문에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반죽부터 시작 합니다. 빨리 먹고 싶지만 만드는것도 역시 재밌네요. 어떤 모습의 소바가 나올까 기대도 되고, 함께 만드니까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만드는 동안 "언니"라고 불렀더니 좋아하시는 선생님(?) 저보고 잘생겼다는 빈말도 서슴없이 해주시고, 만드는 내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양쪽 옆의 분들과 비슷하게 와서 잘 안되거나 모르는 것은 살짝 곁눈질도 하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만들어서 완성된 나만의 소바.

 

 

여자친구와 제꺼. 이렇게 두개가 나왔습니다. 소바를 먹을 생각에 만들었던 면을 전부 달라고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는데 정말 고생했어요. 재밌게 만든 만큼 남기고 싶지가 않았거든요.

 

 

먹으면서도 주변의 경치가 좋아서 참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매일 그냥 먹던것보다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를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가능 합니다^^. 일본 쿠마모토의 점심은 즐거운 소바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