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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 한국남자 일본 러브호텔에 가다

저녁식사 맛있게 드셨나요? 6월에 일본 여자친구와 함께 3박 4일 제주도에 다녀왔는데요. 지난주에는 제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 왔습니다. 생각해보면 한국과 일본의 거리가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하다 보니 매달 만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만 해도 여자친구가 한국에 경주와 제주도에 두번 왔고, 저는 이번까지 3번 갔으니 적게 만났다는 느낌은 들지가 않네요. 

 

[지난글] 일본 여자친구와 함께 3박 4일 제주도 여행 후기

 

이번에 일본에 가게 된 이유는 여자친구가 하우스텐보스에 가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입장권을 예매해 놓았다고 하더군요. 저도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서 예매했다는 말을 듣고 후쿠오카행 항공을 바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시간 때문에 고민을 했었는데요. 여자친구의 회사에서 배려를 많이 해줘서 제가 일본에 있는동안 근무시간을 제외해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마중나와 있는 여친. 그리고 여자친구의 차에 타고 도착한곳은 역시 여자친구가 예약해 놓은 하카타역 근처의 하얏트리젠시 후쿠오카 호텔 입니다. 4성급 호텔이고 꽤 고전적인 곳 입니다. 하카타역 근처라면 센트라자하카타도 괜찮습니다. 역에서 정말 가깝거든요. 하루 숙박비용은 14만원 정도 였고 여친이 카드로 계산. 고마워~

 

 

 

그리고 일본 직장인들 중 남자들이 퇴근후, 자주 들린다는 유명한 꼬치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정말 맛있어서 메뉴를 6개 정도 시켰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했습니다. 모두 합해서 5만원 5천원 정도 나온듯 하네요.

 

 

여기서 12시 정도 까지 계속 먹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휴식.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나가사키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로 떠납니다. 그리고 모든 광관을 끝내고 드디어 저녁에 러브호텔에 입성. 하우스텐보스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할께요.

 

 

일본의 사가 지역에 있는 러브호텔 입니다. 이곳을 목적지로 선택한 계기는 여자친구의 직원의 힘이 컸습니다. 얼마전 다녀왔는데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며 저희 커플에게 소개를 시켜준 것이죠.

 

 

 

주차장 입구에 들어오면 이렇게 타입별로 대실 비용과 숙박비용이 책정 됩니다. 숙박 비용의 경우 시간에 따라서 계속 감소 하게 되는데요.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주차장을 8바퀴 정도 돌고 30분 정도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결제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제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저희가 선택한곳은 욕실과 침실이 분리된 2층구조의 러브호텔.

 

 

2층에서 찍은 1층의 모습입니다. 빙글빙글 계단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는 1층에 있는 욕실 인데요. 생각보다 꽤 넓습니다. 그동안 좁은 일본의 호텔만 다녔던 저로써는 감동 이었습니다. 왠만한 일본 호텔의 방하나만한 크기. 그리고 목욕하면서 티비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일본 러브호텔의 침실 입니다. 지금 보니까 온통 빨간색 이네요. 그래도 있을것은 전부 다 있습니다.

 

 

음료 구매가 가능한 냉장고, 그리고 일반 냉장고, 전자레인지, 그리고 그런 물품들을 구입하는곳... 그리고 코스프레라고 해야 되나요? 각종 의상들이 나열된 사진이 있었는데요. 뭐냐고 물어보니까 호텔에 주문을 하면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놀라서 이런것까지 가능해? 라고 물었더니 여자친구의 명쾌한 대답 "일본 남자는 변태가 많아 오빠."

 

"그.....그래..."

 

 

심의상 사진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출입구 이외에 유리로 되어 있는 또다른 정체 불명의 문. 여기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이런 조그만 탁자가 있는데요. 이제 눈치 채셨나요? 티비로 자동 주문을 하는 버튼이 있는데요. 여기 정말 모든 것들이 다 있습니다. 세탁기, 다리미, 샴푸부터 생필품 전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료는 무료 서비스라서 저는 음료수와 다음날 옷을 다리기 위해서 다리미를 주문했는데요.

 

주문을 하면 아주머니가 벨을 두번 누르고 이곳에다 조용히 놓고 나가 십니다. 식사 주문도 물론 가능 합니다. 러브호텔에서 모든것을 다 할 수 있는 구조거든요.

 

 

 

그리고 머물렀던 시간만큼 비용이 청구되는데요. 와... 싸다... 6,790엔 나왔습니다. 일본 일반 호텔 가격과 비교해도 결코 비싸지 않은 착한 금액. 그리고 계산은 여친이 카드로 직접. 한국에서 일본으로 와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저를 감동시키는 멘트를 또다시 날려주며 쿨하게. 정말 고맙다.

 

그리고 이제 저희는 앞으로 숙박은 무조건 일본에서는 러브호텔에서 하기로 구두 합의를 했습니다. 시설이나 조건들이 일반 호텔보다 훨씬더 좋기 때문이죠. 그동안 이렇게 좋은 곳을 왜 몰랐을까요? 특히 좋은곳을 소개시켜준 여친의 회사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겠네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의 ♡를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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