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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한국남자

일본인 여자 성격도 결국은 개인에 따라 다를뿐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는 궁합(?)이 꽤 좋다고 합니다. 물론 두 나라간의 감정적인 부분을 철저히 배제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사실 요즘에는 그런 부분들도 많이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본 여자들의 성격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1. 상냥하다.

2. 리액션이 좋다.

3. 자신의 남자에게 충실한다.

4.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5. 성에 대해서 개방적인 부분들이 많다.

6. 겉과속이 다르다.

7. 더치페이 문화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요. 하지만 한국의 여자들도 한명한명 성격이 다른것 처럼 일본 여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제각각 입니다. 이런 포스팅 역시 어쩌면 저의 개인적인 기준에서 나온 이야기 일 수 있기 때문에 저마다 차이는 분명하게 있다고 생각 합니다.



공통적으로 리액션은 정말 좋습니다. 에(え-), 정말(本当に)? 대단해(すごい) 를 비롯한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거나 호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본심이든 겉치례든 말이죠. 아무래도 일본인 이라면 어려서 부터 배워온 습관과 교육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他人にめいわくおかけるな。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 이정도 의미로 해석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한국 남자들이 느끼기에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고 배려심이 많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몸에 베어 있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요즘은 한국 여성분들도 이런 분들 있는것 같은데 일본의 경우 더치페이 문화가 일반화 되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남자들이 내는 비용이 크다고 하지만 100%는 아닙니다. 각자 계산을 하거나 1차는 내가 사고 2차는 상대방이 사는 형태죠. 겉과 속은 저도 잘 모릅니다. 


혼네와 다테마에는 10년은 일본인을 만나야 어느정도 감이 온다고 하더군요. 빙빙 돌려서 말하는 일본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급적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지 않도록 배려를 한다고 하는데... 성질급한 한국인이 볼 때 답답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돌려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일본 여자들 중에서도 하고 싶은말은 즉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것은 내성적인 성격이냐 아니면 외향적인 성격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 입니다. 자신의 남자에게 충실한다. 이말 역시 어떤 일본인 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말을 한 이유는 얼마전 너무 궁금해서 일본인 여자들은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봤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녀의 답변이 "일본인 여성은 남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인 제 입장에서 봤을때 마인드가 참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야한 농담이라고 하나요? 이런것들도 자연스럽게 많이 합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것이 별로 없는게. 저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개그맨 신동엽씨 처럼 한국여자든 일본 여자든 이런 드립을 개인적으로 좋아 합니다. 물론 분위기를 봐서 하는편 입니다. 어쨋거나 사람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본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류의 농담을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생각하거나 주저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대체로 한국 여자들의 반응은 그자리에서 깔깔 대고 웃고 끝나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일본 여자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같이 맞장구 쳐주고 분위기를 더욱 더 야시시 하게 몰고 가기도 합니다. 가끔은 이런 말을 해도 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보다 쎄게 나갈때도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한국처럼 아주 보수적인 일본 여자들도 분명 있습니다. 며칠전 이런 드립 한번 웃자고 날렸다가 다음날 문자로 어제 저녁에는 정말 분노했습니다. 이렇게 또렸하게 한국말로 오더군요. 물론 그 친구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미안.. 한마디에 풀어지기는 했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떤 유형이냐에 따라서 말 조심, 행동 조심을 해야하는것은 불변의 진리인듯 싶네요.


사실 결론은 별게 없습니다. 한국 여자든 일본 여자든 성격은 사람이 한명인 만큼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가 좋다 나쁘다를 가늠할 수 있는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하지만 리액션이나 반응, 사소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본 여자쪽이 느낌상 좋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비록 단순한 겉치례에 불과할 뿐이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