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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한국남자/일본드라마&영화

일드 연애시대 결말이 너무 최악이었다

결혼 후, 이혼을 했지만 서로에게 뭔가 미련을 가지고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이혼 후에도 자주 만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있는 드라마다. 원작은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약 내가 원작을 읽었다면 절대 드라마는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결말은 정말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일드가 재밌긴 한데 마무리가 약한 것들이 꽤 되는것 같다는게 최근에 드는 생각. 물론 재미있게 본 드라마도 많이 있지만..



사실,

이 드라마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상태였다. 재미있는 드라마는 본방을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올레티비의 프라임무비팩이나 일본드라마 시리즈에서 보기 때문이다.


일드 연애시대


풋풋한 시작 헤어진 남녀에게 애인을 소개.


여기까지는 참 신선했다. 서로의 다음 결혼 상대를 소개한다는 이야기. 이상하지만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가고 신선하다고 해야될까? (원작을 읽지 않은 상태였으니) 그리고 주변 지인들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한 이들을 소개해 주는데..



한국 드라마의 판박이인 재벌남도 등장한다 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재벌남에 대한 로망은 있는것 같다. 물론 내가 여자라도 같은 조건이면 돈도 좀 있었으면 좋을테니..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지금 내 여자친구는 정말 고마운 존재다. 최근 회사가 조금 어려운데 다 참아주고 용기를 주니까 말이다.



될듯 말듯 안되는 하루와 리이치로


드라마를 보다보면 누구나 저 두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뻔한 결말이지만 해피엔딩이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도대체 언제쯤 어떤것이 계기가 되어서 재결합을 할 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뻔한 결말 하지만 최악이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에게 스포를 해서 조금은 미안하지만.. 뻔한 결말이지만. 그 결말 바로 전 단계가 짜증이 났다. 만약 그 부분이 없었다면 이 드라마는 정말 끝까지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로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루와 리이치로가 재결합 하기 바로 전에 등장하는 씬이 개인적으로는 최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는 안봐야지..이 드라마. 마지막회만 빼면 참 재미있었는데 아쉬울 뿐.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