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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역시 일드 최고시청률 드라마 2부도 보고싶다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토요일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가족들과 모임이 있어서 다녀 왔는데요. 저녁에 뭔가 재밌는 드라마가 없을까 하다가 일본 드라마를 검색해봤습니다. 그중에 한자와 나오키라는 드라마가 있더군요. 은행원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지만, 생각이외로 진짜 재미있는 전개. 아직 안보신 분들 중, 일드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꼭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드라마 입니다.


한자와 나오키는 경제소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케이도 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0부작 드라마 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고 딱. 보기에 적당한 수준이 아닌가 하는데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산업중앙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



1~5편까지는 주 활동 무대가 오사카. 그리고 6~10편은 도쿄의 본점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자와 나오키 역할을 맡은 주인공 사카이 마사토의 연기가 돋보이는데요. 



1편에서는 꽤나 멋있는 모습으로 나오는 아사노 지점장. 진짜 멋진 얼굴 멋진 목소리와는 다르게 뒤통수 제대로 치는 케릭터. 


그리고 일본에서도 "배로값아줄께.(倍返した)" 이말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중독이 됩니다.



한자와 나오키의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무려 50.4%나 나왔습니다. 기존 뷰티플 라이프가 가지고 있떤 41.3%를 가볍게 뛰어넘는 기록. 마지막회는 오오와다 상무와의 한판 승부가 있었으니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진게 아닌가 합니다.




국세청에서 근무하는 금융청 검사관 쿠로사키. 일본 관료를 풍자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케릭터 인데요. 실력은 뛰어나지만 관료주의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 입니다.


한자와 나오키의 시즌2를 기대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왜냐하면 마지막 마무리에서 그런 여지를 많이 남겨 두었기 때문이죠. 차장에서 부장으로 다시 계급이 강등되는 한자와... 시즌2가 시작된다면 본방을 사수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입니다. 이걸 왜 이제 봤는지 후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