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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산와머니 대출조건 정리

어제 밤새 많은 비가 내렸는데 피해 없으신가요? 이런걸 보면 정말 자연 재해가 가장 무서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대부업체들의 이름을 보면 내용은 비슷비슷한데 이름만 바꿔서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뭔가 바뀐것이 있는지 살펴봐도 세부 기준은 그대로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런것과 비교하면 산와머니 대출조건은 조금은 특이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와머니는 대부업체들 가운데 4위 안에 드는 규모가 크고 자금이 많은 회사 입니다. 이자율은 연 34.9%로 큰 차이가 없지만 한번에 알만한 특이한 상품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것은 인지도가 결코 낮지 않기 때문 입니다.


저도 작년까지 이용했던 경험이 있어서 조금은 설명이 수월하것 같은데요. 저는 500만원을 30개월 동안 원리금분할상환 했습니다. 벌써 4년전 이야기긴 하지만요. 당시에는 제가 4대 보험이 안되는 프리랜서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상위 기관에서는 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당시 제가 사용할 용도는 아니고 누가 부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돈은 제가 전부 갚았습니다.역시 소액이라 하더라도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면서까지 하는것은 아니라는 훈훈한(?) 결론을 얻었습니다. 처음 신청 했을때, 300만원까지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통장으로 소득이 들어오는것이 있다고 하니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은행에 전화를 해서 알려준 번호로 팩스를 보내니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심사까지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니 바로 되더군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던듯 합니다.



바로 산와머니 심사 여직원이 전화가 와서 입금  받을 은행과 몇가지 사항들을 물어보고 바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는 빨리 돈을 받아서 갚아야지 했었는데, 결국 만기까지 꽉 채웠습니다. 1년 정도 지나니 핸드폰으로 수시로 전화가 와서 산와머니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신청하겠냐고 하더군요.



막상 필요 없다가도, 돈을 빌려준다고하니 왜이렇게 갑자기 사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 걸까요? 어차피 내가 다 갚아야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유혹들을 꾹 참고 결국 추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필요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괜찮지만, 무리한 사용은 결국 나만 손해일 뿐입니다.


만20세 이상인 분들이라면 신용등급이 낮아도 산와머니 신청은 가능 합니다. 하지만 요즘 수수료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다고 하니 꼭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하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